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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왜 기도하는가?

기뻐하자 2023. 10. 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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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는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의 필요 혹은 나의 감정을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을 예를 들어보자면 어린아이들은  약하기 때문에 원하고 필요하 것이 있으면 부모에게 요청한다 말을 못 할 때는 엄청나게 울어댄다. 어린아이들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과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뱃속에 있는 아이가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겠는가 이제 막 태어나고 한 살 두 살 먹은 아이들이 어떻게 혼자서 살아갈 수 있겠는가. 어린아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부모의 힘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어릴수록 아이들은 부모가 없으면 불안해하고 배고프거나 아프거나 힘들거나 필요한 게 있을 때 부모를 어떤 방식으로든 애타게 부른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들인가. 성경에서 아브라함은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먼지와 같다 표현했다. 사람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고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더라고 사람은 하나님 앞에 먼지와 같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신이 아닌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유한하며 스스로 살아갈 수 없다 마치 어린아이와 같다. 이것이 왜 사람이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이다. 어린아이가  미쳐서 부모를 부르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 한다면 어떻겠는가? 배고프고 필요한 게 있는데도 부모에게 울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는다면 그 어린아이는 어떻게 될까?  사람은 크든 적든 하나님 앞에는 어린아이이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린아이가 부모를 찾듯이  하나님 아버지를 불러야 한다. 울부짖어야 한다. 나는 단연코 확신하고 믿는다.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것을 가장 확실하게 빠르게 얻는 수단은 하나님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다시 반복하지만 사람은 모두 어린 아이다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생명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마음속에 인자하심이 넘쳐나시는 분이다. 그분의 눈은 이 세상에서 천대받고 고통받는 자들을 항상 지켜보신다. 그런 아버지가 어린아이 같이 울부짖는 사람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는다.

 혹여나 사람이 아주 열심히 기도했는데도 안 이루어지더라도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자식을 키워보신 분들은 가끔씩 아이들이 말도 안 되고 위험한 것 자신에게 해로운 것을 해달라고 아무리 간절히 요구해도 들어줄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어떻게 자식에게 해로운 것을 해줄 수 있겠는가. 하나님 아버지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아무리 오래 살고 많이 배워도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 잘못된 기도를 할 수 있고 그럴 때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들어주실 수 없고 혹은 아직 때가 안 됐고 아니면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아주 심한 괴로움 속에서도 열심히 기도하셨고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마가복음 14장 36절)  이렇게 말씀하셨다. 혹여 고난을 피하게 해달라고 엄청 기도했는데도 이루어주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말자 그 고난이 나에게 유익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전능하심과 우리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믿고 늘 기도해야 한다 이루어지는 안 이루어지든 우리는 어린아이며 어린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부모를 찾고 울부짖는 방법이 최선이다.

그리고 나는 꼭 기도를 좋은 기도만 드려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그 기도가 하나님 아버지께 부정적인 감정이라 하더라도 표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니 우리가 숨길 것이 없다. 그것이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하나님아버지께는 모두 표현하고 기도하자. 사람이 사람에게는 비밀을 만들고 숨기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께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분께 내 모든 것을 고백하지 않으면 누구에게 할 것인가? 하나님 아버지야 말로 사람의 모든 비밀과 더러움 추악함 들을 덮어주시고 용서하시며 치료해 주시는 분이다. 그분이야말로 사람의 영원한 아버지이며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고 보살피는 유일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항상 기도하자. 어린아이처럼 아버지께 울부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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